화순 찾은 이재명, 5·18 앞두고 대동 정신 강조
“우리가 꿈꾸는 세상 아닌가”
입력 : 2025. 05. 11(일) 15:40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오전 전남 화순군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 도중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가 공식 선거 운동 전 마지막 민생 행보로 호남을 찾아 대동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11일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반역사 세력과 반민주 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며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화순군에서 일정을 시작해 장흥군과 해남군, 영암군을 차례로 방문한 뒤 경청투어를 마무리한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2일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오늘은 1894년 동학 농민군이 최초로 관군과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꿈꿨던 동학 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1980년 5월,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화순군에서는 많은 지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계엄군에 맞서는데 뜻을 모았다.
그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 세상”이라며 “1980년 5월, 모든 치안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열흘 동안 아무런 절도와 폭력 없이 주먹밥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그런 세상을 만들기는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 12월3일에도 이겼고, 지금도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민이고, 이재명은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라며 “압도적인 투표와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을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이 후보는 11일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반역사 세력과 반민주 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며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화순군에서 일정을 시작해 장흥군과 해남군, 영암군을 차례로 방문한 뒤 경청투어를 마무리한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2일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오늘은 1894년 동학 농민군이 최초로 관군과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꿈꿨던 동학 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1980년 5월,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화순군에서는 많은 지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계엄군에 맞서는데 뜻을 모았다.
그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 세상”이라며 “1980년 5월, 모든 치안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열흘 동안 아무런 절도와 폭력 없이 주먹밥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그런 세상을 만들기는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 12월3일에도 이겼고, 지금도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민이고, 이재명은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라며 “압도적인 투표와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을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