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스페인 플라멩코 발레단 내한 공연
‘아파나도르’ 한국 초연
개관 이래 첫 해외 공연
입력 : 2025. 04. 16(수) 14:56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오는 24일과 25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내한 공연 ‘아파나도르’(Afanador)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초연된 ‘아파나도르’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루벤 아파나도르(Ruven Afanador)의 흑백 플라멩코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전통 플라멩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독창적인 예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예울마루 관객들에게 일생일대의 새로운 무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은 1978년 창단된 스페인의 대표 무용단으로 클래식 발레부터 플라멩코, 민속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 작품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해석과 혁신적인 안무를 통해 스페인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무용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마르코스 모라우(Marcos Morau)는 유럽 현대무용계의 거장이자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무용 안무가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안무 스타일로 국제적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해당 작품의 국내 초연이자, 예울마루에서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발레단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금액은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이다. 학생(초등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은 전석 30%, 4매 이상 구매 시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예울마루 웹사이트(www.yeulmaru.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울마루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가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약 70만㎡(21만여 평) 부지 위에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GS칼텍스는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데 약 1500억원을 지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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