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가정집서 부부 번개탄 가스중독…1명 사망
입력 : 2025. 04. 16(수) 13:35
고흥 한 가정집에서 부부가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의식을 잃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고흥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4시 50분께 고흥 도양읍 한 빌라에서 거주민 부부 40대 A씨와 50대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나 A씨는 끝내 숨지고 B씨는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사용한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자살방조혐의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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