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6년만에 홍역…병원 입원환자·가족 6명 감염
입력 : 2025. 03. 19(수) 14:25

홍역 예방수칙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6년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방역에 나섰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가족 6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주소지 기준으로 광주 2명, 전남 4명이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 3명, 20대 1명, 30대 2명이다. 영유아의 부모 등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한 가족이 최근 베트남 지역을 다녀왔으며 영유아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감염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밀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병원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했다. 또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홍역 감염자들은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 홍역 감염은 지난 2019년 2명 발생이 이후 6년 만이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2급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홍역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가족 6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주소지 기준으로 광주 2명, 전남 4명이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 3명, 20대 1명, 30대 2명이다. 영유아의 부모 등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한 가족이 최근 베트남 지역을 다녀왔으며 영유아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감염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밀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병원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했다. 또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홍역 감염자들은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 홍역 감염은 지난 2019년 2명 발생이 이후 6년 만이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2급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홍역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