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서 국악 전승할 단체 찾아요"
국립남도국악원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메일 접수
입력 : 2025. 03. 17(월) 16:54
국립남도국악원은 전남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공모를 진행한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전남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국악을 소개할 연주단체를 모집한다.

17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규모 연주단체를 전남 초·중학교로 파견해 학급별 소규모 국악공연 감상 및 교육, 체험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과서를 활용한 예술인의 현장 방문형 교육, 감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국악 이해도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문화 소외 지역 학교의 전통음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국악 관련 대학 졸업 학위를 가진 최소 4명(관·현·타악기·가창을 필수 포함)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사업자등록증(또는 고유번호증) 보유단체다. 또한 지역의 청년 예술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남지역 국악 연주단체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악 연주단체는 1개 팀당 5개교 내외로 배정받아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 제재곡을 중심으로 악기와 악곡에 대한 해설, 질문과 답변 등 다양한 체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이메일(benir9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모집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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