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독감백신 접종 당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
입력 : 2025. 01. 09(목) 13:00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전국적으로 독감 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미접종자의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12월22~28일 사이 독감환자는 73.9명으로 전주 31.3명 대비 136% 증가한 상황으로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의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다.

학교, 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아져 13세 이하 어린이 및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청소년들도 보건기관에서 유료접종(1만원)이 가능하다.

보건기관에서는 7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10개소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유행 중인 A형독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과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최근 독감이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으며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어르신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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