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7대 이사장에 노경수 교수 선출
지역문화 새로운 비전 제시 기대
입력 : 2025. 01. 02(목) 18:35
노경수 이사장.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지난달 두 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노경수 이사장의 임기가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노 이사장은 현재 광주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도시계획과 문화적 공간 구상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이에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대표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지역문화를 시민 삶 속에 융합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재단은 2005년 설립돼 많은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후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화영역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고유한 자기 정체성을 갖는 도시,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그리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지역문화를 활발히 소통시키는 교류매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통해 지역 소멸의 시대 대안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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