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선정 2024 10대 뉴스>광주·전남 22대 총선 조국혁신당 비례 돌풍
입력 : 2024. 12. 30(월) 18:12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을 찾아 지지자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뉴시스
‘정권심판론’ 태풍이 제22대 총선을 휩쓸면서 광주·전남은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18석 전석을 석권했다. 하지만 지역 유권자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적 교차투표가 현실로 나타나 민주당의 아성이 흔들렸다. 광주와 전남의 현역의원 물갈이 폭은 66.7%에 달했다. 전체 18명 중 11명이 초선이다. 비례대표 투표율의 경우 광주는 조국혁신당 47.72%, 더불어민주연합 36.26%로 조국혁신당이 11.46%포인트 앞섰다. 전남도 조국혁신당이 43.97%로 39.88%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4.09%포인트 높았다. 10월16일 치러진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선전에 가까스로 체면을 유지해 향후 지방선거 정당 구도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