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젠더포럼 13회 정기총회 개최
14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 성평등 의제 발굴
입력 : 2024. 11. 13(수) 18:21
광주젠더포럼 재출범식 및 제12회 정기총회. (재)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젠더포럼이 14일 오후 4시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광주젠더포럼은 광주형 성평등 의제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출범됐다. 현재 500여명의 회원과 6개분과(가족돌봄, 여성일자리, 문화다양성, 성주류화, 여성인권, 기후정의)가 활동하고 있다.

가족돌봄분과는 지난 6월20일 최지현 광주시의원과 함께 ‘방과후 돌봄체계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해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기후정의분과는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으로 기후위기 도서전 및 체험프로그램, 동구문화관광재단과 협업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 활동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성주류화분과는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결산 등 성주류화정책 활성화를 위한 특강, 5개구 자치구별로 각각 성주류화정책 간담회를 진행했고 여성인권분과는 젠더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지난 6월24일 정다은 광주시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등 분과별로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을 진행하며 정책 현실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14일 총회에서는 다양한 분과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5·18 피해증언자 모임 열매’ 대표와 이춘희 전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팀장님이 기조 강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43년을 기다린 진실규명을 광주여성계가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보인다.

한편 젠더포럼 13회 정기총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장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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