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초대전…격자구조를 화면구성으로 풀어내다
'URBAN GRID-COMPOSITION'
내달 19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내달 19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입력 : 2024. 10. 30(수) 10:40
조윤성 작 URBAN GRID-서사적 공간. 광주신세계갤러리 제공
광주신세계갤러리는 3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조윤성 작가의 개인전 ‘URBAN GRID-COMPOSITION’ 전을 개최한다.
조윤성 작가는 현대 사회의 시각적 환경을 대비 관계를 중심으로 재해석해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자연이 된 도시환경(URBAN)의 근간을 이루는 격자구조(GRID)를 주제로 삼고 화면구성(COMPOSITION)을 중심으로 풀어낸 새로운 연작을 선보인다. 시선과 사유라는 필터를 걸쳐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조윤성 작가의 작업은 여타 작업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었다.
‘빌딩 숲’이라는 단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도시와 그 안을 채운 건축물은 현재 자연 이상으로 친숙한 환경이 됐다. 조 작가는 이를 재해석하면서 ‘격자’를 시각적 표현의 중심에 놓았다. 도시 계획과 건축물의 설계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컴퓨터 설계 등에서 기본이 되는 단위로서 창작자들이 활동하는 터전인 동시에 일종의 제약이자 규칙으로 작동하는 격자구조는 시각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작품에 자리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도시 건축물들의 형상을 기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개념을 차용해 새로우면서도 어딘지 친숙한 화면을 만들어 냈다.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려진 회화부터, 스테인리스와 우레탄 안료 등 도시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료를 이용한 작업, 디지털 이미지와 회화를 조합한 작업까지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은 앞으로 펼쳐질 ‘어반 그리드’의 다양한 모습을 예고한다.
전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본관 1층 갤러리에서 휴점일인 11월 18일 제외하고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로 문의하면 된다.
조윤성 작가는 현대 사회의 시각적 환경을 대비 관계를 중심으로 재해석해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자연이 된 도시환경(URBAN)의 근간을 이루는 격자구조(GRID)를 주제로 삼고 화면구성(COMPOSITION)을 중심으로 풀어낸 새로운 연작을 선보인다. 시선과 사유라는 필터를 걸쳐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조윤성 작가의 작업은 여타 작업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었다.
‘빌딩 숲’이라는 단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도시와 그 안을 채운 건축물은 현재 자연 이상으로 친숙한 환경이 됐다. 조 작가는 이를 재해석하면서 ‘격자’를 시각적 표현의 중심에 놓았다. 도시 계획과 건축물의 설계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컴퓨터 설계 등에서 기본이 되는 단위로서 창작자들이 활동하는 터전인 동시에 일종의 제약이자 규칙으로 작동하는 격자구조는 시각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작품에 자리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도시 건축물들의 형상을 기반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개념을 차용해 새로우면서도 어딘지 친숙한 화면을 만들어 냈다.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려진 회화부터, 스테인리스와 우레탄 안료 등 도시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료를 이용한 작업, 디지털 이미지와 회화를 조합한 작업까지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은 앞으로 펼쳐질 ‘어반 그리드’의 다양한 모습을 예고한다.
전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본관 1층 갤러리에서 휴점일인 11월 18일 제외하고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