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동아리 ‘대자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동상 쾌거
32개 대학 45개팀 참가 열띤 경쟁
"참가한 두 팀 모두 완주·수상 기뻐"
입력 : 2024. 09. 11(수) 14:41
조선대학교 동아리 대자연(대학생 자동차 연구회) 학생들이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동아리 ‘대자연’ 학생들이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조선대 동아리 ‘대자연‘은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최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인 2024 BSK(Baja Student Korea) Baja 부문에서 6위에 오르며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 자동차 연구회의 앞 글자를 딴 ‘대자연’은 37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대 대표 동아리다. 자동차의 설계부터 용접, 배선까지 직접 작업해 자동차를 만들고 있으며, 그 자동차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동아리원들 간 상용차 정비 교육, 용접·운전 교육 등도 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시회, 모터 페스티벌에도 참여 중이다.

2024 BSK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며 실무 기술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으며, 32개 대학 45개 팀의 약 1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권설웅 대자연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두 팀 모두 완주하고 수상까지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팀장의 리더십, 드라이버의 열정, 팀원 간의 협력, 선배들의 조언 및 후원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을 통해, 우리 팀이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빛나는 미래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자연은 이달 열리는 FSK(Formula Student Korea), 10월 영광 E모빌리티 경진대회, 11월 KFGP Student 대회에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자연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 대회’(2023 제2회 KFGP STUDENT)에서 조선대 대학생 자동차 연구회 ‘대자연’이 비포장도로 BAJA부문 1·2위, 포장도로 EV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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