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딥페이크 영상, 명백한 범죄행위… 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 2024. 08. 27(화) 11:02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크게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명백한 범죄”라고 언급하며 실태 파악과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27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의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라며 “단순 장난이라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다”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관계 당국에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고,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교육방안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가을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큰 피해를 남겼던 역대 태풍들이 대부분 8월 말에서 9월 사이 발생했던 만큼 이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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