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9~22일 체코 공식 방문
대통령·총리 회담· 세일즈 외교
입력 : 2024. 09. 12(목) 17:04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 공화국을 방문, 체코 대통령과 총리와 회담을 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9일 서울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양국간 관계 강화를 위해 폭넓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체코 순방 일정을 설명했다.

한-체코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외교안보가 주로 (이슈로) 나올 수 있고,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경제협력 이슈를 주로 차별화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함께 대한상의-체코상의 및 체코 산업연맹이 공동주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뒤 대표적 원전 설비 생산기업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어 체코 의회 하원과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고,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방문 이후 9년 만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대통령실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