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세청장 강민수·국무1차장 김종문 지명
다음달까지 중폭 개각 전망
입력 : 2024. 06. 27(목) 13:58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실무진을 시작으로 부처 인사 교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중폭 개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강민수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신(행정고시 37회)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된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1차장은 경남 양산 출신(행시 37회)으로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허석곤 청장은 부산대에서 해양학과,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신임 기상청장으로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발탁됐다.

장 청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다.

아울러 8월 10일 임기를 마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조지호(경찰대 6기) 서울청장, 우철문(경찰대 7기) 부산경찰청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조 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국장과 차장 등을 지냈다.

우 청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2020년 자치경찰추진단장을 맡으며 경찰 개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관에 이어 장관 인사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4개 부처의 개각이 유력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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