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박진,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투어 1차대회 우승
강력 드라이브·퍼팅 주무기 앞세워
4언더파로 여자 고등·대학부 정상
입력 : 2024. 06. 13(목) 09:33
‘전남 골프 유망주’ 박진(함평골프고 2년)이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CC에서 열린 ‘골프T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투어 1차 대회’ 여자 고등·대학부 경기에서 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골프 유망주’ 박진(함평골프고 2년)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박진은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CC에서 열린 ‘2024 골프T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투어 1차 대회’ 여자 고등·대학부 경기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은 어려운 코스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강력한 드라이브와 정교한 퍼팅으로 2위 박예담(1언더파), 3위 서효주(1오버파)를 제쳤다.

박진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지도해주신 코치님 등에게 칭찬을 받는, 기대감을 드릴 수 있도록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T와 조선뉴스프레스 헤이골프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관광재단이 후원하는 대회로, 대한민국 국적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골프존 스크린 온라인대회 2회와 오프라인대회 2회, 태국에서 펼쳐질 ‘통합 최강전’까지 총 5차례의 투어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2차 대회는 오는 10월 1일 전남 솔라시도CC에서 열린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체육회가 후원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으로 차세대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5월 29일 ‘제2의 전인지’로 촉망받는 박 진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식을 가진 바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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