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4년 만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서 차(茶) 기획전
해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
입력 : 2024. 04. 17(수) 15:31
보성군은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보성 차(茶)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를 전개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보성 차(茶)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를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2주년을 맞아 전통 다기 다도 체험과 다양한 보성 차 시음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성 차(茶)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하스&하스(Haas&Haas) 매장에서 열린 ‘보성녹차 특별기획전’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됐다. 군은 지난 2010년 4월 세계적인 차 전문 업체인 하스&하스(Haas&Haas)와 보성 차 수출에 관한 MOU를 맺고 하스 부부를 보성군 녹차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군은 또 한 번의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 나아가 보성 차가 유럽 전역에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성군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외 판촉,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오스트리아 요식업 업체와 연계해 기획 상품을 제작하는 등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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