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단체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책임 다하라" 촉구
광주시청서 장애인평생교육권리 결의대회
입력 : 2024. 07. 23(화) 17:46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최한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전국결의대회가 열렸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광주지역 장애인단체가 광주시와 교육당국을 향해 장애인 평생교육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최한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전국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회원 등 160여명이 참여했고 참가자 소개와 발언,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애인 단체는 광주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점을 지적했다.
단체는 “올해 광주시 장애인 교육예산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예산 1억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수년간 동결돼 온 것”이라며 “이는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관련 예산 4억원보다도 낮다”고 비판했다.
김용목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장애인 교육 예산 수립 이래 줄곧 동결해오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며 “광주시는 구체적인 대책과 예산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 김원기씨는 “광주시는 야학과 같이 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등 책임감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최한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전국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회원 등 160여명이 참여했고 참가자 소개와 발언,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됐다.
2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최한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쟁취 전국결의대회가 열린 가운데,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
단체는 “올해 광주시 장애인 교육예산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예산 1억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수년간 동결돼 온 것”이라며 “이는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관련 예산 4억원보다도 낮다”고 비판했다.
김용목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장애인 교육 예산 수립 이래 줄곧 동결해오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며 “광주시는 구체적인 대책과 예산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 김원기씨는 “광주시는 야학과 같이 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등 책임감있는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