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기초학력전담교사 연수로 수업 역량 강화
문·수해력 지도 사례 공유…맞춤형 수업 방안 모색
입력 : 2025. 07. 22(화) 14:46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상반기 전체 나눔의 날에 참여해 활발히 사례를 나누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열고,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암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기초학력전담교사 나눔의 날’을 열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개별화 지도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기 중 권역별로 진행된 ‘성장의 날’ 활동을 바탕으로 교사 간 경험을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기초학력전담교사, 문해력·수해력 컨설턴트, 업무지원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습지원대상학생의 문해력·수해력 수준, 수업 개선 방안, 교구 활용법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컨설턴트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수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은 ‘수해력 진단도구 활용 연수’가 함께 진행됐으며, 교구 전시와 관람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수업 아이디어도 소개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학생의 개별 특성에 맞춘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교사 간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학생들이 문해력과 수해력이라는 두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행사가 교사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더 나은 수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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