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작은 나라들에 10% 넘는 상호관세 곧 통보”
“우크라에 무기 배송 중…미군 파병은 없다”
입력 : 2025. 07. 16(수) 0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등 소규모 국가들에 10%를 약간 넘는 단일 상호관세를 일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배송이 이미 시작됐으며, 미군 파병 계획은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작은 나라들에 곧 관세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상호관세율은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며, 내달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도 그는 상호관세 부과 일정을 재확인하며, 현재 5~6개국과 추가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무기 배송이 “이미 선적됐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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