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들 "전두환 찬양한 '리박스쿨' 관계자 처벌하라"
입력 : 2025. 07. 11(금) 20:28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참석해 전두환씨 명예 회복 추진 문건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한 ‘리박스쿨’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박스쿨이 전두환을 찬양하고 5·18을 왜곡한 교육을 한 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극우적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정부는 국가폭력에 의해 명예 회복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하고, 희생자 가족들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리박스쿨 청문회’에서는 관련 인사들이 전두환의 명예 회복, 김대중·노무현 재단 및 세월호 관련 단체의 ‘우상화 붕괴’ 계획 등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 큰 질타를 받았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박스쿨이 전두환을 찬양하고 5·18을 왜곡한 교육을 한 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극우적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정부는 국가폭력에 의해 명예 회복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하고, 희생자 가족들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리박스쿨 청문회’에서는 관련 인사들이 전두환의 명예 회복, 김대중·노무현 재단 및 세월호 관련 단체의 ‘우상화 붕괴’ 계획 등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 큰 질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