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2차 추경은 골목·지역경제 긴급수혈 조치”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
입력 : 2025. 06. 30(월) 16:21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30일 2차 추경에 대해, “빈혈상태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긴급수혈조치이자 내수침체 직격탄을 맞고 질식상태에 빠진 골목·지역경제를 구조하는 인공호흡조치”라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추경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단순한 재정 확대가 아닌 경제회복의 기초체력 복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글로벌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기술·산업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전환의 시기”라며 “우리 경제를 지키고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재정·경제정책 전반의 패러다임 대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가는 경제성장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나아가야 하며 , 정부도 단순한 조정자가 아니라 ‘위기 해결사’이자 ‘혁신 기업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 의원은 “재정운영도 국가혁신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감행하는 전략적 재정 운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재정적자 관리 시계도 ‘단년도’ 중심에서 벗어나 4~5년에 걸친 ‘경기변동주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이형일 제 1차관은 “경기변동주기에 맞춰 재정적자를 관리하는 관점에서 국가재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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