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평화라이온스클럽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나눔과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클럽은 30일 광주·전남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600세대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각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배식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풍기 나눔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냉방기기가 부족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평화클럽 조영철 라이온(우리이음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클럽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께 직접 배식했으며, 바나나와 시원한 음료도 함께 나눠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행사 현장에는 안명주 차기 제1부총재(광주평화클럽), 김성순 차기 제2부총재(조선클럽), 김자심 8지역 위원장(광주21세기여성클럽), 하삼오 8지역 4지대 위원장(광주드림클럽), 김기범 8지역 2지대 위원장, 김병호 지구위원장(이상 광주평화클럽) 등 협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김연호 355-B1지구 총재는 “봉사로 한 회기를 마무리하고, 또 봉사로 다음 회기를 시작하는 광주평화클럽의 모습에서 진정한 라이온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인 광주각화주거행복지원센터장장은 “폭염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선풍기와 배식 봉사까지 함께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이정학 회장의 2024-2025 회기 봉사를 마무리하고, 김동희 회장의 2025-2026 회기 출범을 알리는 의미도 담겨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광주평화라이온스클럽은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되는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라이온 정신을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