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염 대응 ‘AI 열 지도’ 만든다
광주기상청·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공동개발…30m 단위 상세 기온분포
공동개발…30m 단위 상세 기온분포
입력 : 2025. 06. 30(월) 15:37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광주지방기상청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폭염 취약지역 분석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광주지방기상청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30일 폭염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폭염 취약성 정보 통합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 기법을 결합해 지역 내 기온 분포를 30m 격자 단위로 상세 분석하고, 토지피복 특성을 반영한 고해상도 열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내 건물, 도로, 녹지 등 다양한 지표 환경에 따라 열 분포가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폭염 집중 구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진흥원이 보유한 AI 기반 폭염예측 시스템과 연계해, 오는 7~8월 이동형 기상관측차량과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폭염 집중 구역과 열의 흐름을 집중 분석해 연구의 정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21세기 후반에는 광주 지역의 폭염일수가 현재보다 최소 33일, 최대 9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 지역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폭염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광주지방기상청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30일 폭염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폭염 취약성 정보 통합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 기법을 결합해 지역 내 기온 분포를 30m 격자 단위로 상세 분석하고, 토지피복 특성을 반영한 고해상도 열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내 건물, 도로, 녹지 등 다양한 지표 환경에 따라 열 분포가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폭염 집중 구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진흥원이 보유한 AI 기반 폭염예측 시스템과 연계해, 오는 7~8월 이동형 기상관측차량과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폭염 집중 구역과 열의 흐름을 집중 분석해 연구의 정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21세기 후반에는 광주 지역의 폭염일수가 현재보다 최소 33일, 최대 9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 지역 중심의 선제 대응으로 폭염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