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육인 17명, 대한체육회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위원장 2명 포함…중앙 체육행정 참여 확대
입력 : 2025. 06. 10(화) 14:46

박용규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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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대한체육회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 |
10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최근 구성한 각종 위원회에 전남 출신 또는 소속 체육인 17명이 위원장 및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역 체육인의 전문성과 활동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위원장 2명이 선임돼 전남 체육의 중앙 무대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에는 보성 벌교 출신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전 벌교제일고 배구감독)이,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함평 출신 김홍식 동신대 명예교수(전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가 각각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스포츠클럽 육성과 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되며, 김 위원장은 체육계 인권보호 정책을 맡는다.
이외에도 △생활체육위 이병돈(강진군체육회장), 안정민(전남체육회 이사) △경기력향상위 화순 출신 이용대(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스포츠클럽위 무안 출신 노철민(무안군복싱협회장) △홍보미디어위 해남 출신 장철호 프라임경제신문 호남본부장 △스포츠복지위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 정병환 영관군체육회장, 문영준 전남펜싱협회장 △지방체육위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종목육성위 보성 출신 신정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윤병용 전남우슈협회장 △전국종합체육대회위 안용준 전 전라남도체육회 이사 △스포츠영웅선정위 어성준 전남체육회 이사 △인권경영위 임다연 목포해양대 교수 △학교체육위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다양한 전남 체육인들이 전문위원으로 대거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5월 23일부터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2년간이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이번 위촉은 전남 체육계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체육인들이 중앙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