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16년 만의 예선 무패 통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4-0 승리
입력 : 2025. 06. 10(화) 22:27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전진우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은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한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6일 열린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이에 이날 경기에는 그동안 교체로 활용되거나 벤치를 지켰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빈틈을 공략한 전진우가 낮은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진우의 A매치 두 번째 경기만에 첫 데뷔골이다.
이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영광을 안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5분 패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오현규도 배준호의 헤딩 패스를 넘겨 받은 뒤 터닝슛을 작렬시켰고 후반 26분 이재성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는 4-0으로 마루리됐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을 무패로 끝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은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한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6일 열린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이에 이날 경기에는 그동안 교체로 활용되거나 벤치를 지켰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빈틈을 공략한 전진우가 낮은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진우의 A매치 두 번째 경기만에 첫 데뷔골이다.
이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영광을 안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5분 패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오현규도 배준호의 헤딩 패스를 넘겨 받은 뒤 터닝슛을 작렬시켰고 후반 26분 이재성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는 4-0으로 마루리됐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을 무패로 끝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