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이어 철원 비무장지대서도 산불 발생
헬기 2대·장비 8대·인원 26명 투입
입력 : 2025. 05. 14(수) 15:32
강원 철원 갈말읍의 비무장지대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비무장지대(DMZ)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군 당국과 산림 당국, 소방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14일 군 당국과 산림 당국,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4분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의 DMZ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헬기 2대와 장비 8대, 인원 26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오전 11시10분께에는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의 DMZ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불이 난 곳은 인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과 예방 살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군 당국과 산림 당국,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인근에 대기 시켜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으며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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