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광주·열정×익사이팅’…‘G-페스타 광주’ 시동
‘광주방문의 해’ 사계절 확대 운영
봄축제 첫선…25일간 11개 이벤트
오월스탬프투어·스트릿컬처 등 풍성
“도심 곳곳서 광주 감성·매력 체감”
입력 : 2025. 05. 14(수) 14:30
광주광역시 G-페스타 광주 봄시즌 포스터.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봄시즌에 본격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G-페스타 광주’를 이달부터 6월까지 2개의 테마로 구성·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와 각각의 축제 개최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콘텐츠 연계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모두 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됐으며 ‘오월광주’ 테마와 ‘열정×익사이팅’ 테마로 구분해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인 ‘오월광주’는 15일부터 6월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펼쳐진다.

15~17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는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으로 구성됐으며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 시민의날인 24일에는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AI시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토크콘서트인 ‘광주국제인문위크’도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는 24~25일까지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무등울림축제’가, 이달 31일~6월1일까지 동구 증심사지구 일대에서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개최된다.

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29일부터 6월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지역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등 총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29일부터 6월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는 6월5~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스트릿컬처에 대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3.0’는 6월6~7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꾸며진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15~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투어’도 운영해 참여자에게는 광주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탬프투어·봄시즌 축제·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G-페스타 광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G-페스타 광주’를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G-페스타 광주는 봄 시즌부터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곳곳에서 광주의 감성과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2025 광주 방문의 해와도 긴밀히 연계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문화관광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