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연간 방문객 3천만명 추정
광주시, ‘상권 영향평가’ 연구용역
대규모 점포 3개 경제효과 19.4조원
피해 우려 업종엔 특례보증 등 확대
대규모 점포 3개 경제효과 19.4조원
피해 우려 업종엔 특례보증 등 확대
입력 : 2025. 05. 14(수) 18:01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 건의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에 건립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이 3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이며,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시설 투자 1조2000억원, 생산유발효과 2조36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996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2600명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광주 전체적으로는 커피·제과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으며,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생방안이 함께 제시됐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등 3개 대규모 점포 출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9조40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설 투자(6조9466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조6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7865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2939명으로 추정되며, 대규모 점포 운영에 따른 연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5100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6933명으로 분석됐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해 관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이며,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시설 투자 1조2000억원, 생산유발효과 2조36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996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2600명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광주 전체적으로는 커피·제과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으며,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생방안이 함께 제시됐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등 3개 대규모 점포 출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9조40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설 투자(6조9466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조6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7865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2939명으로 추정되며, 대규모 점포 운영에 따른 연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5100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6933명으로 분석됐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해 관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