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김도영 나올 때마다 득점…시즌 첫 3연승
29일 NC전서 13-3 '압도'
입력 : 2025. 04. 29(화) 21:58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말 역전을 시작을 알리는 2루타를 터뜨린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김선빈-김도영이 등장한 3회·5회·6회·7회가 빅이닝이 됐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첫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가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았겨야 했다. 2회초 3루수 변우혁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고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2사 1·3루 상황 NC의 8번타자 김형준이 3점 홈런을 성공시키며 0-3이 됐다.
하지만 KIA에는 믿음의 김선빈-김도영이 있었다. 3회말 2사 1루 상황 김선빈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고 김도영이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때리며 2타점 적시타를 성공시켰다.
김선빈-김도영의 맹공은 멈추지 않고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이들이 다시 타석에 들어선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김선빈의 안타에 이은 김도영의 2루타가 똑같이 반복됐다. 이어 위즈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는 4-3으로 뒤집혔다.
김선빈-김도영이 다시 등장한 6회말 KIA가 추가점을 획득하며 달아났다. 1사 만루 상황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서자 NC가 자멸했다. KIA는 상대 투수 김진호의 보크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김선빈도 만족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김도영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우성도 1타점 적시타를 해냈고 2사 만루 상황 교체된 NC 투수 신영우의 데드볼 밀어내기로 승부는 9-3으로 기울었다.
무사 1·2루 였던 7회말 김선빈은 다시 타석에 올라 2타점을 올렸고 위즈덤, 변우혁도 각각 1타점씩을 올렸다.
이번 승리로 선발 김도현은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김도현은 5.2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1피홈런) 3실점(비자책)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최고 시속 148㎞의 직구(31개)와 커브(23개),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11개), 투심(8개)을 골라 던지며 호투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은 전상현(0.1이닝 무실점), 최지민(0.2이닝 무실점), 임기영(1.1이닝 무실점), 윤중현(1이닝 무실점)이 NC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가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았겨야 했다. 2회초 3루수 변우혁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고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2사 1·3루 상황 NC의 8번타자 김형준이 3점 홈런을 성공시키며 0-3이 됐다.
하지만 KIA에는 믿음의 김선빈-김도영이 있었다. 3회말 2사 1루 상황 김선빈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고 김도영이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때리며 2타점 적시타를 성공시켰다.
김선빈-김도영의 맹공은 멈추지 않고 역전까지 성공시켰다. 이들이 다시 타석에 들어선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김선빈의 안타에 이은 김도영의 2루타가 똑같이 반복됐다. 이어 위즈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는 4-3으로 뒤집혔다.
김선빈-김도영이 다시 등장한 6회말 KIA가 추가점을 획득하며 달아났다. 1사 만루 상황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서자 NC가 자멸했다. KIA는 상대 투수 김진호의 보크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김선빈도 만족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김도영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우성도 1타점 적시타를 해냈고 2사 만루 상황 교체된 NC 투수 신영우의 데드볼 밀어내기로 승부는 9-3으로 기울었다.
무사 1·2루 였던 7회말 김선빈은 다시 타석에 올라 2타점을 올렸고 위즈덤, 변우혁도 각각 1타점씩을 올렸다.
이번 승리로 선발 김도현은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김도현은 5.2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1피홈런) 3실점(비자책)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최고 시속 148㎞의 직구(31개)와 커브(23개),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11개), 투심(8개)을 골라 던지며 호투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은 전상현(0.1이닝 무실점), 최지민(0.2이닝 무실점), 임기영(1.1이닝 무실점), 윤중현(1이닝 무실점)이 NC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