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 중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를 오가며 차량과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나주경찰은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로 주차된 외제차를 훔쳐 나주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의 앞 뒤 번호판을 모두 제거한 A씨는 나주의 한 인력사무소로 이동해 현금 5만원을 훔치기도 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튿날인 지난 26일 나주 산포면의 한 식당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10차례가 넘는 동종 전과와 누범기간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