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80대 운전자 화물차 돌진…2명 사상
입력 : 2025. 04. 25(금) 09:31
8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횡단보도와 인도를 덮쳐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1분께 무안군 무안읍 한 교차로에서 80대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에도 멈추지 않은 화물차는 횡단보도를 지나던 70대 B씨와 건물 앞에 앉아있던 40대 C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숨졌고, C씨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나 무면허 운전 등 다른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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