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곡법 포기 못해…농업 후퇴 없도록 노력"
나주 한국농업기술원서 진흥 간담회
"농업은 국가안보산업이자 전략산업"
"농업은 국가안보산업이자 전략산업"
입력 : 2025. 04. 25(금) 11: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미래농업 전초기지 호남’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재추진 필요성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정부 기능나주 한국농업기술원에서 농업과학 기술 진흥 간담회를 열고 “농업이 국가안보산업, 국가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하고 농업이 후퇴나 위기를 겪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능 후보는 “최근 일본의 쌀값이 폭등해서 일본 관광객들이 쌀을 사가지고 간다는 보도를 본 적 있다. 충분히 예측된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 정도도 심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보통 우리는 농업이라고 하면 사양산업, 비교열위산업이어서 (농산물을) 수입하면 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한때 그게 진실이었을 수도 있지만 농업은 국가안보산업이자 전략산업이라는 인식들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쌀값 때문에 전남을 포함한 전국의 쌀 농가들이 고생을,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일시적인 생산 과잉 문제로 쌀 생산 기반이 파괴되지 않게 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인데 민주당이 잘 챙겨보려 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산지에서는 농산물이 소비자는 상상도 못할 가격으로 거래되는데 유통 구조에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말도 한다”며 “사실 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쌀값 안정을 위해, 농촌과 농가 보호를 위해 양곡법 개정이나 축산 산업 보호를 위한 각종 입법 추진을 했는데 대통령 또는 대행들의 거부권에 막혀 진척이 없는 상태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정부 기능나주 한국농업기술원에서 농업과학 기술 진흥 간담회를 열고 “농업이 국가안보산업, 국가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하고 농업이 후퇴나 위기를 겪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능 후보는 “최근 일본의 쌀값이 폭등해서 일본 관광객들이 쌀을 사가지고 간다는 보도를 본 적 있다. 충분히 예측된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 정도도 심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보통 우리는 농업이라고 하면 사양산업, 비교열위산업이어서 (농산물을) 수입하면 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한때 그게 진실이었을 수도 있지만 농업은 국가안보산업이자 전략산업이라는 인식들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쌀값 때문에 전남을 포함한 전국의 쌀 농가들이 고생을,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일시적인 생산 과잉 문제로 쌀 생산 기반이 파괴되지 않게 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인데 민주당이 잘 챙겨보려 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산지에서는 농산물이 소비자는 상상도 못할 가격으로 거래되는데 유통 구조에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말도 한다”며 “사실 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쌀값 안정을 위해, 농촌과 농가 보호를 위해 양곡법 개정이나 축산 산업 보호를 위한 각종 입법 추진을 했는데 대통령 또는 대행들의 거부권에 막혀 진척이 없는 상태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