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4강' 22일 발표…주자들 총력전
김문수·홍준표, 복지공약 발표
한동훈·나경원·안철수, TK행
양향자, ‘광주의 딸’ 지지 호소
한동훈·나경원·안철수, TK행
양향자, ‘광주의 딸’ 지지 호소
입력 : 2025. 04. 21(월) 16:32

지난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 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21일 부터 이틀동안 ‘4강’을 가리기 위한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여론조사에서는 당 후보로서의 ‘적합도’를 묻는 만큼, 후보들은 민생·정책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선 후보에 맞서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낼 적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을 소개하며 경기도지사로서 시정 운영 경험을 부각했고, 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해결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공방 과정에서 부각된 강성 보수 이미지를 희석하고 중도·무당층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동훈·나경원·안철수 후보는 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 지지층 공략에 주력했다.
한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았고, 나 후보와 안 후보는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와 대학가 및 재래시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유정복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며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이날 광주를 찾아 “탄핵 반대(탄반) 국민의힘 후보들은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을 찾아 ‘광주의 딸’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자들은 2차 경선의 ‘4자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도 주시하고 있다.
경선 초반 레이스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 ‘3강’, 안철수·나경원 후보 ‘2중’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안 후보와 나 후보가 4강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는 해석이다
4강에 나 의원이 진입할 경우 ‘탄핵소추 반대파’(김문수, 홍준표, 나경원)와 ‘탄핵소추 찬성파’(한동훈) 간의 3대 1 구도가 형성된다.
이 경우 ‘반탄파’의 표가 분산되면서 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4강 안에 안 의원이 들어간다면 ‘탄핵소추 반대파’와 ‘찬성파’ 간에 2대 2의 팽팽한 구도가 만들어지며 접전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양향자, 유정복 후보 등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둔 개혁 성향의 새로운 인물들이 바람을 불러올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은 22일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여론조사에서는 당 후보로서의 ‘적합도’를 묻는 만큼, 후보들은 민생·정책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선 후보에 맞서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낼 적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광역급행철도(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을 소개하며 경기도지사로서 시정 운영 경험을 부각했고, 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해결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공방 과정에서 부각된 강성 보수 이미지를 희석하고 중도·무당층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동훈·나경원·안철수 후보는 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 지지층 공략에 주력했다.
한 후보는 경북 경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았고, 나 후보와 안 후보는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와 대학가 및 재래시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유정복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며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이날 광주를 찾아 “탄핵 반대(탄반) 국민의힘 후보들은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을 찾아 ‘광주의 딸’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자들은 2차 경선의 ‘4자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도 주시하고 있다.
경선 초반 레이스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 ‘3강’, 안철수·나경원 후보 ‘2중’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안 후보와 나 후보가 4강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는 해석이다
4강에 나 의원이 진입할 경우 ‘탄핵소추 반대파’(김문수, 홍준표, 나경원)와 ‘탄핵소추 찬성파’(한동훈) 간의 3대 1 구도가 형성된다.
이 경우 ‘반탄파’의 표가 분산되면서 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4강 안에 안 의원이 들어간다면 ‘탄핵소추 반대파’와 ‘찬성파’ 간에 2대 2의 팽팽한 구도가 만들어지며 접전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양향자, 유정복 후보 등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둔 개혁 성향의 새로운 인물들이 바람을 불러올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은 22일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