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연승…두산과 3연전 ‘위닝 시리즈’ 장식
20일 잠실 원정서 6-2 역전승
입력 : 2025. 04. 20(일) 18:49
KIA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2연승에 성공하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도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2·3루에 처한 6회말 끝내 박준영에게 2타점 적시타로 0-2가 됐다.

하지만 7회초 KIA가 추격에 나섰다. 오선우와 박찬호가 안타를 만들어냈고,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와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로 주자 2명이 차례로 홈을 밟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어 최형우도 중견수 우측 방향 1타점 적시타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KIA의 맹공은 9회에도 이어졌다. 9회에만 박찬호, 위즈덤의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점수 차는 6-2로 벌어졌다.

이날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5.2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하며 무실점 기록은 다시 깨졌으나 위기 상황을 버텨내며 호투를 선보였다. 6회부터 투입된 불펜은 최지민(0.2이닝 무실점), 전상현(0.2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두산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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