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원점'에도 의료계 내일 대규모 장외집회 강행
입력 : 2025. 04. 19(토) 10:28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결국 3058명으로 원점 복귀시켰지만, 의료계는 의대교육의 질 확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주최의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들은 조속한 의료 정책과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해체,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중증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진료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인 개원가는 혼합 진료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이 각각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표해 연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의대생 6000명가량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방 의대생들은 관광버스를 빌려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정부가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철회할 때까지 학교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지난해 휴학한 2024학번과 신입생인 2025학번 동시 교육 방안 제시 등의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곽지혜 기자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주최의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다.
이들은 조속한 의료 정책과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해체,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중증 비급여’의 경우 비급여와 급여를 섞어 진료하는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급여 진료비가 주 수입원인 개원가는 혼합 진료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이 각각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표해 연대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의대생 6000명가량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방 의대생들은 관광버스를 빌려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정부가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철회할 때까지 학교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렸지만,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지난해 휴학한 2024학번과 신입생인 2025학번 동시 교육 방안 제시 등의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