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현농과 지난 25일 서구 광주시장애인탁구훈련장에서 장애 학생 선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7월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장애인 꿈나무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나서기로 했던 ㈜현농의 의지가 밑거름이 됐다.

㈜현농은 이날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광주공공스포츠클럽에서 배드민턴 종목 육성 중인 이승후(전대사대부고 1)와 이정수(한국체대 1)에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대상자 규모를 확대해 이승후에게 100만원, 정다은(선광학교 3)과 송형우(선광학교 2)에게 각각 50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은 ㈜현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과 친선 경기를 갖는 등 재능기부로 후배 양성을 위한 전폭적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철홍 ㈜현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기부 문화 확산과 홍보에 앞장 서겠다”며 “장애인 선수 육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2년 연속으로 꿈나무 장애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김철홍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현농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농은 ‘현명한 농부’의 약자로 2007년 장성에서 설립된 친환경 농약 비료 제조 전문 기업이다. ㈜현농은 2020년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및 바이오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