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3기 시민기자단이 지난 24일 발대식을 치르고 열정 가득한 활동을 약속했다.

26일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시민기자는 20명이다. 이들은 올 한 해 시민의 시선으로 전당 공식 온라인 채널에 다양한 공연 정보 및 문화소식을 알리는 알림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민기자단은 학생·프리랜서·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영상 디렉터와 블로거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다재다능한 실력자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차 시민기자 문주헌(42·교사)씨는 “앞서 시민기자 1·2기로 활동하며 예술단 단원들의 노력이 얼마나 값진지 확인했다”며 “그 노력에 대한 열정이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시민기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소정의 원고료와 공연 관람 기회, 우수 기사 시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이번 시민기자단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