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월 A매치 고양·수원 개최
오만·요르단과 2연전
입력 : 2025. 02. 25(화) 10:39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1월19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리는 3월 A매치를 모두 수도권에서 치른다. 오만전은 고양, 요르단전은 수원에서 개최해 3차 예선 선두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 뒤 25일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2023년 10월 베트남과 친선경기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A매치가 개최된다.

3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홍명보호는 4승 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B조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각 조 1~2위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만큼 이번 수도권 2연전 결과에 따라 조기 확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인 만큼 늦겨울 추위가 길어진 천연 잔디 상태를 점검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했다”며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각각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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