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2025년 첫 임시회’ 폐회
민생경제 회복 위한 추경 편성 등 촉구
입력 : 2025. 02. 12(수) 17:01
광주시의회는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광주시의회는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39건을 포함해 총 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처리 안건으로는 △광주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광주시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지원 조례안 등이다. 또 ‘광주 미래 핵심사업 추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번 임시회는 중심상업지역 주거용 시설 용적률 완화 조례안을 둘러싼 시의회와 광주시 간의 갈등으로 인해 강기정 시장이 본회의에 불출석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는 도시계획과 지역 개발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향후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수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유례없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도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 집행부는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에 나서달라”면서 “(강 시장이) 조례안에 이의를 제기하는 뜻으로 불출석한 것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 반대 의견이 있다면 상임위에서 설명하면 된다. 심히 유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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