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산둥 원정서 졌지만 16강 진출
1-3 패…4승1무2패·승점 13
동아시아그룹 4위 유지
동아시아그룹 4위 유지
입력 : 2025. 02. 12(수) 00:21
![](http://jnilbo.com/upimages/gisaimg/202502/12_761269-69.jpg)
광주FC 안영규 경기 장면.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5년 첫 공식 경기인 산둥 원정에서 졌지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FC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4승1무2패로 승점 13에 머물렀지만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8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산둥에 맞섰다. 헤이스와 유제호를 투톱에 내세우고 박정인, 신창무, 박태준, 아사니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이민기, 조성권, 변준수, 김진호가 포백을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홈팀인 산둥은 최강희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K리그에서 활약했던 제카와 바코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임했다.
광주는 경기 초반 산둥의 공세에 밀려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7분 산둥의 공격수 크리장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산둥의 바코가 오른쪽에서 올린 제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한 광주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유제호, 28분 박정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32분 추가 실점했다. 상대 제카가 크리장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광주에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이후 광주는 수비수 변준수가 부상을 당해 얀영규를 투입해야 했다.
0-2로 뒤진 광주는 전반 35분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민기가 헤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큰 각도로 굴절되며 상대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광주는 추가 시간 산둥의 크리장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민서를, 후반 16분 올시즌 새로 합류한 황재환과 강희수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광주는 후반 26분 헤이스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28분 날린 황재환의 슈팅 역시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아사니의 프리킥도 수비벽에 막히며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두 골 차 패배를 당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FC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4승1무2패로 승점 13에 머물렀지만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8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산둥에 맞섰다. 헤이스와 유제호를 투톱에 내세우고 박정인, 신창무, 박태준, 아사니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이민기, 조성권, 변준수, 김진호가 포백을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홈팀인 산둥은 최강희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K리그에서 활약했던 제카와 바코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임했다.
광주는 경기 초반 산둥의 공세에 밀려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7분 산둥의 공격수 크리장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산둥의 바코가 오른쪽에서 올린 제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한 광주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유제호, 28분 박정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32분 추가 실점했다. 상대 제카가 크리장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광주에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이후 광주는 수비수 변준수가 부상을 당해 얀영규를 투입해야 했다.
0-2로 뒤진 광주는 전반 35분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민기가 헤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큰 각도로 굴절되며 상대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광주는 추가 시간 산둥의 크리장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민서를, 후반 16분 올시즌 새로 합류한 황재환과 강희수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광주는 후반 26분 헤이스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28분 날린 황재환의 슈팅 역시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아사니의 프리킥도 수비벽에 막히며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두 골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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