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5·18 폄훼, 법적 책임 묻겠다”
보수단체 탄핵반대 집회 비판
입력 : 2025. 02. 12(수) 13:32
![](http://jnilbo.com/upimages/gisaimg/202502/12_761291-89.jpg)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보수 성향 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시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5·18을 폄훼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면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위헌·위법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해 온 극우주의자들이 15일 광주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를 연다”며 “불의한 국가 폭력에 맞서 목숨을 바쳐 싸운 광주시민들은 5·18 트라우마로 계엄의 악몽이 온몸에 새겨져 있다. 민주주의 성지 광주를 능욕하는 이들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어 “극우세력은 법원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인권위원회 건물 일부를 점거하고 출입자를 검문하는 등 불법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허위 주장과 거짓 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비합리와 몰상식의 사회로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돼 있어,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이들은 “위헌·위법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해 온 극우주의자들이 15일 광주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를 연다”며 “불의한 국가 폭력에 맞서 목숨을 바쳐 싸운 광주시민들은 5·18 트라우마로 계엄의 악몽이 온몸에 새겨져 있다. 민주주의 성지 광주를 능욕하는 이들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어 “극우세력은 법원을 습격해 폭력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인권위원회 건물 일부를 점거하고 출입자를 검문하는 등 불법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허위 주장과 거짓 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비합리와 몰상식의 사회로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무등빌딩 앞에서 1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돼 있어,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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