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현장' 무안공항서 18일 합동위령제 열린다
입력 : 2025. 01. 09(목) 16:44
1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위령제를 지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1일 만에 희생자 179명이 모두 영면에 들어간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희생자 179명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전남도, 무안군이 함께 준비했다.
당초 사고 현장 인근 활주로에서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혹한에 강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내로 변경헸다.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 700여 명과 각계 인사 300여 명 등 100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들은 앞서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사고 현장을 찾아 간단한 차례상을 차려 놓고 희생자들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희생자 장례는 이날 제주에서 치러진 2명의 발인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7시 기준 유류품 1200여 점 중 300여 점을 유가족들에게 인도했다. 소유자가 불분명한 유류품도 10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현장 인근에는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인근에 460억 원을 들여 7만㎡ 규모의 추모공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모공간에는 추모탑과 추모홀, 방문객센터를 비롯해 유가족 위로를 위한 숲과 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희생자 179명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전남도, 무안군이 함께 준비했다.
당초 사고 현장 인근 활주로에서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혹한에 강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내로 변경헸다.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 700여 명과 각계 인사 300여 명 등 100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들은 앞서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사고 현장을 찾아 간단한 차례상을 차려 놓고 희생자들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희생자 장례는 이날 제주에서 치러진 2명의 발인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7시 기준 유류품 1200여 점 중 300여 점을 유가족들에게 인도했다. 소유자가 불분명한 유류품도 10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현장 인근에는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인근에 460억 원을 들여 7만㎡ 규모의 추모공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모공간에는 추모탑과 추모홀, 방문객센터를 비롯해 유가족 위로를 위한 숲과 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