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진연구자들의 협업 연구 공유회 '삽질과 디깅'
10일 광주시립미술관서 개최
협업 워크숍 결과 발표 형식
협업 워크숍 결과 발표 형식
입력 : 2025. 01. 08(수) 12:52
‘삽질과 디깅’ 포스터.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지역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협업과 탐구 활동을 기반으로 한 연구 내용을 대중에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10일 ‘삽질과 디깅’ 공유회가 동시대 미술 주제 발굴에 흥미를 가진 창작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지난 1달간 신진연구자들의 협업 워크숍을 진행해 지역 미술의 유의미한 키워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연구 워크숍의 과정을 선보이고 각 연구원이 흥미를 가지고 파헤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강민형 바림 디렉터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명의 신진연구자 백인우, 손진경, 전우주가 참여한다.
각 연구자는 △국내외 인종차별 문제와 역사 속의 순혈주의를 기존의 미술사와 연계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족적 정서인 토속 신앙 및 의식문화를 타 문화권과 연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고유문화 자산이 예술 언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지, 타 문화에서 어떻게 읽힐지 고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든다는 신조어 ‘디깅(digging)’은 무언가를 파고들다가 뒤를 돌아보면 때로는 그것이 현실성 없는 삽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공유회는 ‘파고든다’라는 뜻을 가진 두 개의 다른 단어(삽질과 디깅)를 오가는 연구 과정을 통해 어렵기만 한 동시대의 지역성에 대한 생각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주제 발굴을 위해 추진된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신진연구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연구자들의 창의적 제안이 광주 예술의 새로운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유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062-613-7133)로 문의하면 된다.
8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10일 ‘삽질과 디깅’ 공유회가 동시대 미술 주제 발굴에 흥미를 가진 창작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지난 1달간 신진연구자들의 협업 워크숍을 진행해 지역 미술의 유의미한 키워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연구 워크숍의 과정을 선보이고 각 연구원이 흥미를 가지고 파헤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강민형 바림 디렉터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명의 신진연구자 백인우, 손진경, 전우주가 참여한다.
각 연구자는 △국내외 인종차별 문제와 역사 속의 순혈주의를 기존의 미술사와 연계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족적 정서인 토속 신앙 및 의식문화를 타 문화권과 연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고유문화 자산이 예술 언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지, 타 문화에서 어떻게 읽힐지 고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든다는 신조어 ‘디깅(digging)’은 무언가를 파고들다가 뒤를 돌아보면 때로는 그것이 현실성 없는 삽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공유회는 ‘파고든다’라는 뜻을 가진 두 개의 다른 단어(삽질과 디깅)를 오가는 연구 과정을 통해 어렵기만 한 동시대의 지역성에 대한 생각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주제 발굴을 위해 추진된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신진연구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연구자들의 창의적 제안이 광주 예술의 새로운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유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062-613-71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