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인재육성재단, 사학진흥재단과 ‘행복기숙사’ 협약
연간 9000만원 지원
입력 : 2024. 12. 03(화) 17:53
목포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29일 2025년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한 뒤 예체능 우수 중·고등학생 및 우리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목포시 제공
목포인재육성재단은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행복기숙사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행복기숙사 사업’은 업무협약이 체결된 지자체에 행복기숙사 일부를 배정해 타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하는 제도다.

목포인재육성재단의 올해 신규사업 중 하나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목포시 출신 대학생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행복기숙사 입주생 총 50명에게 연간 9000만원의 지원을 협약해 목포시 출신 행복기숙사 입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 4곳의 행복기숙사(동소문, 홍제, 개봉동, 독산동)는 목포시에 주소를 두고, 수도권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사회적 배려자 우선) 50명을 선발·추천해 1명당 기숙사비의 40~50% 수준인 월 15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목포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개최해 2025년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예체능 우수 중·고등학생 및 우리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목포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긴밀히 협조해 더 많은 목포 출신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복기숙사를 비롯한 인재육성재단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우리 지역의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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