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7일 목포서 특강 후 호남 첫 '탄핵다방' 운영
남악중앙공원 '2호점'에 참석
입력 : 2024. 11. 05(화) 16:3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일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국립 목포대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에서 특별강연을 한 후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서 ‘탄핵다방’ 2호점을 운영한다.

특강은 목포대 학생들의 직접 초청으로 이뤄졌고, 탄핵다방은 지난 2일 대구에서 1호점을 운영한 데 이은 두번째다.

5일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특강은 ‘조국의 사회권 선진국,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청년세대의 현재를 진단하고 조 대표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사회권 선진국에 대한 자신의 확신과 혁신당 사회권 선진국 관련 정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사회권’ 강화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권이 어떻게 시민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혁신당의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토대로 한 청년 세대의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특강 후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탄핵다방 2호점’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악중앙공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비롯, 전남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일대기와 업적 등이 새겨져 있는 흉상이 설치돼 있으며, DJ정신을 기리는 김대중 광장이 위치한 상징적인 장소다.

조 대표는 이 곳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 동상에 헌화한 후 오후 5시30분부터 ‘탄핵다방’을 통해 목포·무안 주민들과 직접 만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탄핵의 절박함과 그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혁신당은 대구, 목포를 비롯해 서울, 전주, 광주, 경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탄핵다방을 열고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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