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체조 문건영, 2년 연속 태극마크 달았다
국가대표선발전서 개인종합 1위
내년 아시아·세계선수권 출전
광주체중 송채연 女주니어 대표
오는 25일 진천 선수촌 입촌 예정
내년 아시아·세계선수권 출전
광주체중 송채연 女주니어 대표
오는 25일 진천 선수촌 입촌 예정
입력 : 2024. 11. 03(일) 12:51
광주체고 문건영이 지난 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끝난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 남자 개인종합 예선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한국 체조 유망주’ 문건영(광주체고 3)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송채연(광주체중 2)은 생애 첫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문건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기계체조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에서 남자대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문건영은 기계체조 6개 종목인 개인종합 예선에서 마루 14.033점, 안마 13.500점, 링 12.800점, 도마 14.100점, 평행봉 13.700점, 철봉 12.133점을 기록해 합산 점수 결과 80.266점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2위는 79.966점을 받은 김재호(한국체대 4), 3위는 79.800점의 허웅(제천시청)이다.
2025년 남자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예선 1~8위의 성적 순으로 선발했다.
문건영을 지도한 오상봉 광주체고 체조감독은 “문건영이 개인 예선 마지막 종목인 철봉에서 기술을 펼치다가 낙하해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실수가 있었음에도 개인종합 1위로 입상해 2년 연속 국가대표가 됐다”며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다친 발목 부상이 거의 회복돼 대표팀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훈련을 소화하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문건영은 내년 6월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문건영은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젠 100% 회복됐다. ‘다시 시작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진해서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내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체력운동을 통해 힘도 더 키우겠다. 스타트 점수를 높이기 위해 기술 난이도를 E난도로 높여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채연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 여자주니어대표로 뽑혔다.
송채연은 도마(10.950점), 이단평행봉(10.400점), 안마9.950점), 마루(10.650점) 등 4개 종목 합산결과 41.950점을 획득해 여자대표선발전 전체 19위, 여자주니어대표(15세이하) 1위를 차지했다.
여자주니어대표 2위는 정수은(40.950점·창원북면초 6), 3위는 이세연(40.900점·서울체중 1)이 기록했다.
2025년 여자주니어대표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예선 1~3위의 성적 순으로 선발됐다.
광주체중에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건 2017년 채수빈(호남대 3년·광주시체육회) 이후 7년 만이다.
홍윤식 광주체중 체조감독은 “(송)채연이가 현재 주니어에서는 전체 랭킹 1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면 주니어 아시아선수권에서 입상이 가능하고 향후 시니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문건영과 송채연은 오는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문건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기계체조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에서 남자대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문건영은 기계체조 6개 종목인 개인종합 예선에서 마루 14.033점, 안마 13.500점, 링 12.800점, 도마 14.100점, 평행봉 13.700점, 철봉 12.133점을 기록해 합산 점수 결과 80.266점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2위는 79.966점을 받은 김재호(한국체대 4), 3위는 79.800점의 허웅(제천시청)이다.
2025년 남자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예선 1~8위의 성적 순으로 선발했다.
문건영을 지도한 오상봉 광주체고 체조감독은 “문건영이 개인 예선 마지막 종목인 철봉에서 기술을 펼치다가 낙하해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실수가 있었음에도 개인종합 1위로 입상해 2년 연속 국가대표가 됐다”며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다친 발목 부상이 거의 회복돼 대표팀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훈련을 소화하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문건영은 내년 6월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문건영은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젠 100% 회복됐다. ‘다시 시작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진해서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내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체력운동을 통해 힘도 더 키우겠다. 스타트 점수를 높이기 위해 기술 난이도를 E난도로 높여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체중 송채연이 지난 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끝난 2025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 여자 개인종합 예선에서 주니어 부문 1위로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광주체중 제공 |
송채연은 도마(10.950점), 이단평행봉(10.400점), 안마9.950점), 마루(10.650점) 등 4개 종목 합산결과 41.950점을 획득해 여자대표선발전 전체 19위, 여자주니어대표(15세이하) 1위를 차지했다.
여자주니어대표 2위는 정수은(40.950점·창원북면초 6), 3위는 이세연(40.900점·서울체중 1)이 기록했다.
2025년 여자주니어대표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예선 1~3위의 성적 순으로 선발됐다.
광주체중에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건 2017년 채수빈(호남대 3년·광주시체육회) 이후 7년 만이다.
홍윤식 광주체중 체조감독은 “(송)채연이가 현재 주니어에서는 전체 랭킹 1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면 주니어 아시아선수권에서 입상이 가능하고 향후 시니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문건영과 송채연은 오는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