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 계약' 등 위해 체코 순방길… 돌아와 한동훈 만찬
입력 : 2024. 09. 19(목) 09:52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 확정 등을 위해 2박4일간의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19일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에서 돌아온 지 69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현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환영식에 참석,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체코에 머무르며 최대 48조 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짓고 한국과 체코의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을 마치고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해 추석 민심을 공유하고 의료개혁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대통령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