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광주-이스라엘 간 산업·문화 등 교류 방안 논의
입력 : 2024. 12. 01(일) 13:28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광주와 이스라엘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스라엘에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국의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은 스타트업·AI 분야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광주도 AI·미래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물론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광주시와 시민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매우 대단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광주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CDA홀론’은 지난 9월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시 동구 미로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관’을 운영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