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을지연습 참여 물 안전 확보 역량 강화
20일 장흥댐서 복구 훈련
입력 : 2024. 08. 20(화) 16:34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합동 테러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전시 국가 재난 안전 태세에 맞춰 국민의 물 안전을 위한 위기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20일 한국수자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4 을지연습’에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7개 현장 지사 등 10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35개소의 국가 중요시설을 관리 중인 만큼 전시 비상 상황에도 국민 생활과 산업에 밀접한 댐, 수도 등 기반 시설의 긴급 복구를 통해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일에는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10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장흥댐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테러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드론 공격 등 테러로 인한 댐 수문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훈련이 진행됐으며 군, 경, 소방,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수문 설비의 신속 복구 등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 장흥군, 제31보병사단, 93보병여단, 전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전남경찰특공대 등 11개 기관 약 15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만큼 장갑차, 긴급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전시를 포함한 각종 재난 및 비상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책무이다”며 “이번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가중요시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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