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박승우,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2관왕
R4·R5 개인전서 金·金
R5 단체전에선 은메달
입력 : 2024. 05. 01(수) 13:51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운데)가 지난달 2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R4 SH2 10m 공기소총 혼성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 2024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승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4년 한국 장애인사격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출전 후 금메달 획득은 처음이다.

박승우는 지난달 25일 R4 SH2 10m 공기소총 혼성 개인전에서 254.2점으로 코발추크 바실(252.7점·우크라이나)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우는 또 지난달 30일 R5 SH2 10m 공기소총복사 혼성 개인전에서 25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날 R5 SH2 10m 공기소총복사 혼성 단체전에 이명호, 이철재와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승우는 최근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면서 올해 파리패럼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국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는 R6 50m 소총복사 혼성 개인전에서 252.3점을 획득해 세계기록(종전 251.9점)을 갈아치우는 등 5관왕에 올랐다.

박승우와 박진호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장애인사격대표팀은 금 10개, 은 5개, 동 4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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